애플워치 달리기할 수 있나요? gps 설정 위치 기록!?
제가 정확히 같은 용도로 이번에 처음 애플워치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러닝할 때 심박수 체크와 거리 측정을 번거롭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폰을 같이 들고 다닐 요량이긴 했었어요. 러닝 밴드에 넣고 달리면 별로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치만 막상 아이폰 들고 애플워치 차고 러닝을 하니까 무겁기도 하거니와 나갈 때도 거추장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경로로 열심히 몇달동안 찾아본 정보를 취합하여 경험을 해본 바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셀룰러 모델이 아닌 GPS 모델만으로도 연결이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될 때 워치의 운동 기록이 폰과 동기화 되더라고요. 다시 말해 워치의 운동 기록이 스마트폰에 복사되는 것이죠. 그러니 반드시 셀룰러 워치여야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운동을 할때 카톡, 문자, 그리고 전화는 애플워치로 당겨 받으실 수 없습니다.
두번째, 셀룰러, GPS 버전 외에 다른 기능상의 버전은 없습니다. 아, 보급형 모델인 SE 시리즈가 있고, 상위 모델인 숫자로 진행하는 모델이 있습니다. 이밖에 디자인과 소재적인 면에서 스테인리스, 알루미늄의 구별이 있고, 에르메스 등의 브랜드와의 협업 모델이 있습니다.
세번째, 만약 러닝을 할 때 지병이나 다른 건강상의 요인 때문에 심전도나 산소포화도 측정이 필요하다면, 애플워치8 이상을 구입하거나 애플워치 7을 중고로 구매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그 이전 모델을 구해도 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기능이 필요없다면, 저가형 애플워치SE 를 구매해도 됩니다. SE 시리즈는 이번에 SE2가 새로 나왔으며, 애플워치 8 이상의 버전과는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차이가 좀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심전도나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이 없고, AOD 기능이 없으며, 배젤이 조금 더 두껍다는 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보시면서 러닝을 할 때 무슨 기능을 쓸지는 저도 자세히 알지는 못해서 정확한 조언은 어렵지만, 만약 운동 기록을 한다 정도의 용도라면 저렴이 애플워치 SE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SE2가 나왔으니, SE1을 구할 필요는 없이 SE2를 사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많은 분들처럼 러닝을 할 때, 심박수 체크, 그리고 수영할 때 기록 등을 위해 애플워치를 구입하면서 SE2를 선택했습니다. 저도 기왕이면 애플워치 8 이상인 버전을 쓰고 싶었지만 SE2로도 제가 원하는 기능은 모두 만족되고, 가격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서 일단 제가 애플워치를 잘 쓸지 입문 삼아서 SE2를 샀지요.
여러분들도 저와 비슷한 용도로 애플워치를 쓰신다면, SE2 모델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E2에는 스테인리스 모델과 알루미늄 모델의 구별이 없습니다. 무조건 알루미늄 모델이며, 스테인리스 모델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애플워치 8로 가시거나, 7의 중고(미개봉 신품 포함)를 구하시는 수밖에 없는데요.
참고로 스테인리스 모델은 알루미늄 모델에 비해 액정의 강도가 좀 더 강하며 대신 배젤은 좀 더 긁히는 것에 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재에서 오는 스테인리스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