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영어사전 한국어 등재 소식 후기
치맥, 먹방, 대박 등 26개의 한국어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많은 외국인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근데 그런 의미도 있지만, 지금 같이 영어가 세계공용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영어가 우리나라의 한글로 된 문화적, 사회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들을 영어모습으로 스펠링화해서 영어의 데이터베이스(DB)가 더 늘어나고, 아이러니하게도 영어가 우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 같다는 소리로도 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들린다.
영어사전에 등재된 일이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함과 동시에 우리의 삶에 한걸음 더 바짝 다가왔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서 좀 더 과장하면 우리나라 문자도 로마자로 치환되어 나올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위험한 상상도 해본다.
뭐, 사실 불과 100년 전만해도 한글보다는 한자를 썼던 기억이 있는 만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것 같다.출처: